미국의 테이퍼링, 신흥국 국채에 타격을 가하다
미국의 테이퍼링으로 자국의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신흥국들의 외화자금 유출을 지키기위해 금리를 상승시키고 있지만, 자국의 통화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브라질 10년만기 국채는 지난해 1월 9.13%에서 올해 2월2일 13.351%로 4.221%올랐다.그리고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0.%에서 10.5%로 50bp 올리면서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했으며, 헤알/달러 환율은 작년초 2.0헤알대에 2.4헤알대로 오르면서 환율에서 20% 평가절하가 되고 있는 상태이다.
반면 브라질 국채는 주요 증권사를 통해 3조원 넘게 팔렸으며,브라질 국채에 투자한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은 거의 제자리 걸음으로 환율만으로 20% 가까이 환차손이 발생하게 되며,
선취수수료2.5~3%에 지난해 6월 이전 투자시 금융거래서 6%까지 합치면 브라질 국채에 투자자들은 1년만에 30% 넘는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터키의 경우도 비슷하다..
터키국채는 우리나라에서 KDB 대우증권을 통해서 40억정도 팔렸으며,터키 리라/달러 환율은 지난해 1월말 1.7600리라에서 지난달 말 2.2695리라로 29% 평가절하되었다.
29% 환차손에 터키국채의 금리는 약 1년사이에 6.56%에서 10.07%로 3.56% 올랐다.
거기에 15.4%의 이자소득세에 ,국채의 추가 금리 상승이 예고되고 있는 상태로 추가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국채는 해당국가가 디폴트를 하지 않는 이상 원금은 보전되지만,
이래저래 손실은 피할수 없는 상황이다.~
당시 신흥국 국채들이 연이자 6~7%대로 인기리에 팔렸지만,..이런일이 생길수 있다는건 거의 안 알려주고 팔았을거다.
당연히 안전하다고 했을거고, 환손실에, 선취수수료에,이자소득세에 뭐 생각없이 투자했다가
금쪽같은 30%정도의 손실은 가볍게 당할수 밖에 없는 현재의 세상이다.
누구도 자기의 재산을 지켜주지 않는다...
그들은 팔면 선취 수수료 받고 끝나지만....사고 난 뒤에 현실은 분명히 본인의 목이라는 점--
상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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