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寒流) 열풍 상반된 보도 등으로 성형외과 중국 관광객 감소
한류(寒流) 열풍 상반된 보도 등으로 성형외과 중국 관광객 감소
최근 국내 시사고발 프로그램과 중국 국영 CCTV 등이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심각한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사례가 소개 되면서 한국 성형관광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1일~7일) 연휴 기간 앞에 성형부작용을 꼬집는 방송이 보도됐으며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에는 ‘한국성형 조심, 또 조심하라’는 제목의 부작용 사례 글들이 게재됐다.
이런 탓에 예년에 비해 의료관광 성형수술 케이스가 줄고 있다. 강남 D성형외과 원장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열풍으로 해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고 있었다. 특히 여름휴가철과 10월초 중국 국경절, 신년 연휴기간은 성형수술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중국 관광객이 줄었다”고 말했다.
D 원장은 “중국 내 한국성형 부작용과 관련된 방송이 잇따라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영향이 적지 않을 것 같다”고 씁쓸함을 전했다.
부산의 E성형외과 원장은 “불법 브로커와 성형부작용이 방송을 타면서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E 원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담할 때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우리병원의 경우 양악 등의 분쟁이 높은 수술보다 쌍꺼풀과 코 등의 상대적으로 가벼운 수술을 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이상목 회장은 “정부가 의료관광을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관리감독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면서 “불법브로커 등으로 환자와 성형외과 의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상목 회장은 “정부가 유치 실적으로 병원을 평가하고 정작 필요한 단속은 못하고 있다”면서 “가뜩이나 비싼 임대료와 인건비 등 병원 경영에 필요한 비용이 증가해 힘든 상황인데 정부가 지원은 해주지 못할망정 과세까지 부담시키고 있어 너무 힘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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