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도사, 돈세탁 연루 혐의로 체포
IT관련 & 잡것 / 2014. 1. 29. 11:23
유대계 미국인 사업가 찰리 슈렘이란 인물은 비트코인의 붐을 일으킨 주역이다. 그는 2012년 '비트인스턴트'라는 온라인 환전소를 설립해 가상 화폐를 실제 화폐처럼 쓸 수 있게 만든 비트코인 업계의 '대부'다.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며,더불어 비트코인의 사용 촉진과 표준화를 위해 설립된 비트코인 재단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그러던 그가 돈세탁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 검찰은 "불법 마약거래 사이트에서 마약을 살 수 있게 100만 달러 이상을 비트코인으로 바꿔준 혐의로 슈렘을 26일 뉴욕 JFK공항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27일(현지 시각) 밝혔다.이 사건으로 비트코인이 마약이나 불법 무기 구입, 탈세 등 범죄용 자금세탁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 된 것이다.
뉴욕 검찰은 작년 여름 돈세탁 방지법 규제가 강화된 이후 슈렘에 대한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보이며, 돈세탁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고 11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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