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불안에 국제유가 소폭 하락, 금가격 상승
24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신흥국 통화 가치 급락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55센트(0.6%) 내린 배럴당 96.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24센트 오른 배럴당 107.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탈 파트너는 “신흥국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국제유가도 동반 하락했다”며 “외환시장의 충격이 원자재 시장으로도 옮겨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 4월 인도분 가격은 0.2% 오른 온스당 126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들어 금 가격은 5.2% 올랐다.
은 선물 3월 인도분 가격은 1.2% 내린 온스당 19.765달러를 기록했다. 플래티늄 4월 인도분 가격은 2.4% 내린 오른 온스당 1428.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3개월 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팔라듐 3월 인도분 가격도 1.5% 내린 온스당 734.8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COMEX에서 구리 선물 3월 인도분 가격은 0.4% 내린 파운드당 3.27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곡물 가격을 혼조세은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의 3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2% 오른 부셸당 5.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옥수수의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5% 내린 부셸당 4.27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콩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5% 내린 12.705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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